적색야계(赤色野鷄)는 닭의 야생조상으로 아시아 열대우림에서 서식한다. 야계가 처음 가축화된 정확한 시기가 언제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, 5000년 전 인더스 계곡의 고대문명에서 사육되고, 기원전 1500년경 유럽에 퍼지게 된 것은 분명하다.
적색야계는 닭의 아종이기에 많은 면을 공유한다. 흙을 긁어서 곤충과 씨앗이나 개구리, 쥐를 찾아먹고 연한 풀잎도 뜯어먹는다. 짧고 둥근 날개모양때문에 멀리 날지 못한다. 일부다처제이며 무리를 4~15마리 정도 지어 산다. 알은 한번에 10정도 낳고 품은지 21일이 지나면 부화한다. 소화를 모이주머니에서 도와주고 시력과 청각이 발달되어 있다. 수명은 12~20년 정도다. 언어가 발달되어서 24가지의 다양한 울음소리를 내어 대화한다.
호랑이, 들개, 맹금류 등이 있다. 적색야계는 부리와 발톱으로 대항하거나 나무 위로 날아서 도망간다.
적색야계의 아종은 6아종이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