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드너나무타기쥐(Rhipidomys gardneri)는 비단털쥐과에 속하는 남아메리카 설치류이다.[2] 브라질 서부와 페루 남동부, 볼리비아 북동부 지역에서 발견된다.[1] 흔하지 않은 수상성 동물이지만, 특별한 멸종 위협 요인이 없기 때문에 국제 자연 보전 연맹(IUCN)이 보전 등급을 "관심대상종"으로 분류하고 있다.[1]
가드너나무타기쥐는 남아메리카나무타기쥐속에 속하는 대형 종의 하나로 몸길이가 150~190mm로 꼬리 길이가 몸길이보다 길다. 등 쪽 털은 짧고 거칠며, 회색부터 오렌지색 갈색까지 다양하고 각각의 털은 일정한 간격의 띠 모양을 띤다. 배 쪽은 누르스름하고 목과 가슴 중간 부분 털은 회색이다. 꼬리는 짙은 갈색이고, 짧은 털로 덮여 있으며 꼬리 끝은 짧은 붓꼬리 모양을 띤다. 귀는 둥글고 중간 크기이다. 큰 뒷발 윗면의 짙은 반점은 발가락 위까지 연장되지 않는다.[3]
가드너나무타기쥐는 페루 남동부와 브라질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아크리주, 볼리비아의 북동부 지역의 토착종이다.[3] 일차림과 이차림 모두에서 서식하며,[1] 해발 200~2500m 또는 그 이상 고도에서 발견된다. 주루아강과 우카얄리강, 마드레데디오스강, 베니강 유역에서 서식한다.[3]
가드너나무타기쥐는 널리 분포하지만 흔하지 않은 종으로 간주된다.[1] 그럼에도 불구하고, 숲 서식지를 제외하고 집의 볏짚 등으로 이은 지붕을 포함하여 많이 교란되고 사람이 만든 서식지에 적응해 왔으며, 한 가구 서랍에서 새끼를 돌보는 한 마리의 암컷이 발견되었다.[3] 국제 자연 보전 연맹(IUCN)이 보전 등급을 "관심대상종"으로 분류하고 있다.[1]